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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컴퓨터 성능 비교표 – 전투기로 비교해 보는 진화사

by cocori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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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성능이 얼마나 빨라졌는지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전투기의 발전에 비유한다면 어떨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컴퓨터의 발전이 얼마나 비약적으로 발전했는지를 전투기 발전사를 예시로 비교해 보는 재미있는 포스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에니악 vs 최신컴퓨터 = 돌도끼 vs f-35 보다도 더큰 격차

 

먼저, 성능지표 ‘MIPS’란?

  • MIPS(Million Instructions Per Second): 초당 몇 백만 개의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성능 단위입니다.
  • 단순하지만, 시대별 컴퓨터의 대략적인 계산 성능을 비교할 때 유용합니다.

전투기 비유로 본 컴퓨터 성능표

컴퓨터 출시년도 MIPS 전투기  비유 변화의 핵심 포인트
ENIAC 1946 0.0001 라이트 플라이어 (1903) "겨우 뜨는 수준" – 프로토타입 개념
IBM 704 1954 0.1 제1차 대전 복엽기 통신·관측 가능, 실전엔 무리
PDP-11 1970 0.3 제2차 대전 초기기체 작전 가능성은 있으나, 낮은 기동력
IBM PC (8088) 1981 0.33 제2차 대전 단엽기 (스핏파이어급) 고속 기동 가능, 드디어 "전투"에 투입 가능
286 1982 1 P-51 머스탱 본격적인 공중전 전개 가능
386 1985 3 Me-262 (최초 제트 전투기) 시대를 바꾸는 제트 도입
486DX2 1992 20 F-86 세이버 본격 제트기 시대, 속도와 기동성 도약
Pentium III 1999 400 F-4 팬텀 다목적 고속기 –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시대 개막
Pentium 4 2001 800 F-14 톰캣 속도는 빠르지만 과열 문제도 존재
Core 2 Duo 2006 1,200 F-15 이글 고신뢰 고성능, 모든 방면에서 우수
Core i3 (1세대) 2010 5,000 F-16 경량 다목적기, 일반용으로 충분
Core i5 (1세대) 2009 10,000 F/A-18 호넷 중급 고성능, 게임/작업 균형형
Core i7 (1세대) 2009 15,000 F-15E 스트라이크 이글 고사양 연산과 멀티태스킹에 강함
Core i3 (4세대) 2013 10,000 최신형 F-16V 성능·연비 개선된 최신형 보급기
Core i5 (4세대) 2013 20,000 유로파이터 타이푼 고속 연산, 영상 편집 등 중급 이상도 가능
Core i7 (4세대) 2013 40,000 라팔 고기동 고정밀, 전문가 작업용으로 충분
Core i5 (8세대) 2017 50,000 F-22 랩터 스텔스+고성능, AI·멀티코어 시대 개막
Core i7 (8세대) 2017 70,000 F-22 랩터 개량형 민첩하고 강력한 고급기
Core i9 (9세대) 2018 100,000 F-35 라이트닝 II 전자전, 통신 연동, 다기능 첨단 전투기
Core i9 (13세대) 2024 1,000,000+ 차세대 6세대 전투기 (NGAD 등) AI 통합·무인 작전 가능, 미래 기술 집약체
 

성능 비교 예시

항목 286 (1982년) Core i9 (2024년)
연산 속도 P-51 머스탱 한 발씩 6세대 전투기 다중 표적 동시공격
동시에 열 수 있는 창 개수 1~2개 30개 이상
AI 처리 능력 없음 AI 딥러닝도 실행 가능
영상 편집 불가능 4K 영상 실시간 렌더링 가능
 

결론: 기계는 발전했고, 인간은 판단해야 한다

에니악과 Core i9 (13세대)의 성능비교표

위 그래프는 ENIACCore i9 13세대 CPU의 연산 성능(MIPS 기준)을 로그 스케일로 비교한 것입니다.

  • ENIAC: 약 0.0001 MIPS (초당 약 100회 연산)
  • Core i9 13세대: 약 1,000,000 MIPS (초당 10억 회 연산 이상)

결과적으로 성능 차이는 무려 10조 배 이상이며, 이는 말 그대로 돌멩이에서 최신예 스텔스 인공지능 전투기로의 진화에 해당합니다. 컴퓨터의 진화는 정말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에니악 발명 이후 약 80년만에 이정도로 도달 한 것입니다. 

오늘날 컴퓨터는 단순히 계산기 수준을 넘어, 마치 전투기 조종사 없이 자동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자율 무기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시스템을 설계하고 통제하는 건 여전히 인간입니다.
"컴퓨터가 인간을 이겼다"는 말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떤 컴퓨터를 어떻게 쓸지 판단하는 인간의 통찰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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