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두 회사 다닌 직장인을 위한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가이드

직장인이라면 일반적으로 매년 1~2월 회사가 연말정산을 대신해 세금을 정산해줍니다.
하지만 두 곳 이상 회사에서 근무했거나 이직한 경우, 연말정산을 하지 않거나 누락될 수 있고,
이때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본인이 직접 신고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상황에서 혼란을 겪고 “연말정산과 종합소득세 신고가 같은 건가요?” “세무서에 가야 하나요?” “부양가족 공제는 어떻게 하나요?” 같은 질문을 자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직장인이 두 회사에 다녔고, 연말정산을 못 한 경우 어떻게 정확히 처리해야 하는지를 단계별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헷갈리는 세금이야기

 

1. 연말정산과 종합소득세 신고는 같은가요?

둘은 근로자의 세금을 정산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주체와 시기가 다릅니다.

• 연말정산: 회사가 1~2월에 대신 처리. 일반적인 직장인은 이 방식으로 세금 정산 완료
• 종합소득세 신고: 5월에 본인이 직접 모든 소득을 합산해 신고. 연말정산을 못 했거나 누락된 경우 필요

즉, 회사에서 연말정산을 하지 않았다면, 근로자 스스로 5월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며,
이때는 근로소득뿐 아니라 모든 종합소득(근로, 사업, 이자 등)을 포함해 신고하게 됩니다.

2. 나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일까?

아래 조건에 해당하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입니다.

• 2024년 중 2개 회사에서 근로소득을 받았음
• 어느 회사에서도 연말정산을 하지 않음
• 국세청 홈택스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문”을 받음

즉, 회사에서 연말정산을 하지 않았고, 홈택스에 신고 알림이 왔다면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3. 어떻게 신고하나요? 홈택스를 통한 종합소득세 신고 절차

1단계: 홈택스 접속 및 로그인

홈택스(www.hometax.go.kr)에 접속 후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등으로 로그인합니다.

2단계: ‘신고 도움 서비스’ 확인

메뉴에서 [신고/납부] → [종합소득세] → [정기신고]를 클릭한 뒤,
자동으로 불러온 ‘신고 도움자료’를 확인합니다.
여기에는 두 회사의 급여 정보, 원천징수 내역, 공제 자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단계: 두 회사의 소득을 정확히 입력

근로소득 항목에서 A회사, B회사 각각의 급여를 모두 입력합니다.
대부분 자동으로 불러오기 되지만, 누락이나 오류가 없는지 꼭 확인하세요.

4단계: 공제 항목 입력

• 본인의 신용카드, 의료비, 보험료, 기부금 등 입력
• 부양가족(예: 어머니)의 카드 사용 내역도 공제 가능
  • 단, 부양가족 조건(소득 100만원 이하 등)을 충족해야 공제 인정

5단계: 세액 확인 및 전자납부

모든 입력을 마치면 홈택스가 자동으로 세액을 계산해줍니다.
납부는 계좌이체, 신용카드, 가상계좌 등으로 가능합니다.

4. 세무서 방문해도 되나요?

과거에는 세무서를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60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전산 취약계층 등만 현장 신고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젊은층 일반인은 직접 홈택스에서 처리하거나, 세무사를 통해 신고해야 합니다.
직접 하기 어렵다면 국세청 지정 신고도움창구나 전화상담(국번 없이 126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5. 직접 신고하면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돼요

요즘 홈택스는 자동 수집 기능과 신고 도움자료가 매우 정교해져 있어,
소득이나 공제 누락 가능성이 낮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양가족 요건을 충족하는지 반드시 확인
• 카드 사용액 등 공제 항목이 잘 분류되었는지 점검
• 기부금 등 직접 입력 항목은 증빙자료 준비 필요

신고 전에는 홈택스의 미리보기 기능이나 모의계산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불안하다면 간단한 상담만으로도 실수가 줄어듭니다.

정리 요약표

항목	내용
상황	두 개 회사에서 근로 후, 연말정산 누락
해야 할 일	5월 종합소득세 신고 (홈택스 이용)
신고 방법	로그인 → 신고 도움자료 확인 → 소득/공제 입력 → 납부
공제 항목	본인 및 부양가족의 카드, 의료비, 보험료 등
주의 사항	부양가족 요건 확인, 자동 불러오기 내용 점검
세무서 방문	고령자 등 일부만 가능 (일반인은 홈택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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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조언

이직이나 겸직으로 연말정산이 누락되었다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반드시 해야 하며,
신고 방법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홈택스 시스템이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으니, 신고 도움자료를 잘 활용하고
공제 요건만 정확히 파악한다면 혼자서도 어렵지 않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