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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학기술3

조선에도 비행기가 있었다? 라이트 형제보다 300년 앞선 비거(飛車)의 기록 임진왜란 중 등장한 하늘을 나는 수레, 그것은 상상이었을까? 기록으로 남은 조선의 비행기 ‘비거’를 탐구한다. 문헌으로 전해지는 ‘비거(飛車)’의 실체와 의미현대 항공 기술의 시작은 1903년 라이트 형제가 만든 '플라이어(Flyer)' 비행기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300여 년 앞선 조선시대, 임진왜란(1592년) 당시 ‘하늘을 나는 수레’로 불리는 비거(飛車)가 등장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이러한 기술은 단순한 상상에 불과했을까요? 아니면 당대의 기계 기술로 실제 구현되었을 가능성이 있었던 걸까요? 이 글에서는 비거에 관한 문헌들을 정리하고, 조선의 기계공학 수준과 비교하여 그 역사적 의미를 고찰해 보려고 합니다.‘비거(飛車)’란?※ 비거(飛車)는 ‘비차(飛車)’라고도 불.. 2025. 7. 16.
대한민국이 남긴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록들' – 실물과 문헌으로 입증된 인류 문명의 이정표 대한민국과 그 역사적 전신 국가들(고조선, 삼국시대, 고려, 조선)은 인류 문명사에서 독창적이고도 실천적인 성취를 이뤘습니다. 이 중 일부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이른 시기의 실물과 기록으로 확인되며, 단순한 지역적 성과를 넘어 인류 전체의 지식과 과학, 제도의 진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습니다.이 글에서는 국제 학계와 역사 기록으로 입증된 '세계 최초 수준의 업적'을 정리하고, 그 세계사적 가치와 인류사적 함의까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1. 금속활자 인쇄 – 《직지심체요절》(1377, 고려)직지는 현존하는 금속활자 인쇄본 중 가장 오래된 사례입니다.1377년 고려에서 간행된 《직지심체요절》은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 앞섰으며,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세계사적 의미지식.. 2025. 7. 4.
천상열차분야지도: 한국 천문학의 정수이자 세계적 유산(1편)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는 현재까지 발견된 천문도 가운데 관측 연대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된 전천(全天) 천문도입니다. 조선 태조 4년(1395년)에 완성되어 이듬해(1396년) 거대한 오석(烏石) 위에 새겨진 석각본입니다. 이 지도는 한반도의 고유한 천문 관측 전통을 집대성한 것으로, 정밀도와 과학적 가치 면에서 동아시아 전체를 통틀어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천문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천상열차분야지도’라는 이름에는 독특한 동양적 우주관이 녹아 있습니다.‘천상’은 하늘 위의 별들을,‘열차’는 별들의 배열과 이동 순서를,‘분야’는 하늘을 지상에 있는 행정구역처럼 28개 구역으로 나눈 개념을 의미하며,‘지도’는 이러한 모든 정보를 시각화한 지도임을 뜻한다. 1. 제작 배경과 역..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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