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의 등장으로 인류는 언어를 기록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게 되었습니다.
문자는 약 3500년 전 메소포타미아 지역( 현재의 이라크 지역 )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그림 문자 형태로 존재했으며, 이는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수메르인들은 점토판에 그림을 새겨 농작물이나 가축의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초기 문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발전하여 기호화된 형태로 변화하게 됩니다.
고대의 상형문자 기록
고대 문서들은 주로 돌이나 점토판에 새겨졌습니다. 예를 들어 함무라비 법전은 바빌론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법률 중 하나로, 돌판에 새겨진 형태로 남아 있습니다(쐐기문자). 이처럼 고대 사회에서는 중요한 정보나 법률을 영구적으로 남기기 위해 내구성이 강한 재료를 사용했습니다. 한자는 약 3천 년 전부터 사용되었으며 갑골문을 그기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자는 상형문자의 일종으로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오랜 시간 동안 발전해왔고 단순히 음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의미까지 포함하고 있어 복잡한 개념을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고대문서들은 상형문자로 기록된 경우가 많습니다. 우르크(고대 메소포타미아의 고대도시) 점토판에는 세금과 거래내역등을 기록하기 위해 쐐기문자라는 상형문자를 사용하였고 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 벽면에 새겨진 히에로글리프라는 상형문자가 유명합니다. 이러한 기록들은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신앙 체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우리나라의 문자의 역사와 변천
한국에서는 고대부터 다양한 형태의 문자가 존재했습니다. 삼국시대 특히 신라에서는 한자를 차용한 '향찰'이라는 문자체계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고려시대와 한글이 발명되기전인 조선초기까지도 사용된 독자적인 문자체계 였습니다. 조선초 한민족의 위대한 발명품인 '한글'이 1443년에 창제되었는데 다른 어느문자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창제일과 창제자가 있는 문자로 그 유일성이 있습니다. 한글은 또한 과학적이고 배우기쉬우며 특히 정보화시대 컴퓨터와 정보기기에서의 사용도 빠르고 원활하여 한국의 정보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진보를 가져다준 문자
문자는 단순히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것은 인류가 지식을 축적하고 발전시키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도 많은 발견과 이론들이 글로 기록되어 후세에 전해졌습니다.
또한 정치와 사회 구조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법률이나 계약서 등 공식적인 서류는 모두 글로 작성되어야만 그 효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 간의 신뢰를 쌓고 사회적 규범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문자가 바꾼 인류의 삶
오늘날 우리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으며, 컴퓨터와 스마트폰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쉽게 얻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리함도 결국에는 글이라는 매개체 덕분입니다.
만약 우리가 문자를 발명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그림으로만 소통해야 했을 것이며, 정보 전달은 매우 비효율적일 것입니다. 따라서 인류는 지식과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우리의 삶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결국 문자는 단순히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가 아니라 미래에도 계속해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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