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화장실 타일이 깨지는 이유
온도 차이로 인한 열팽창과 수축:
겨울철에는 온도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면서 타일과 타일 사이의 시멘트나 접착제에 응력(스트레스)이 발생합니다. 특히 실내와 외부 온도 차이가 크면, 타일과 그 아래의 기초재가 다른 속도로 팽창하거나 수축하게 되어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겨울철에는 난방을 켜면 실내 온도가 갑자기 올라가고, 외부 공기가 차가워져 타일에 스트레스가 가해집니다.
습기와 결로:
화장실은 기본적으로 습기가 많은 공간입니다. 겨울철에는 결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로는 공기 중의 습기가 차가운 타일 표면에서 응결되어 물방울로 변하는 현상입니다. 이로 인해 타일에 물이 계속 쌓여 타일 아래의 접착제가 약해질 수 있으며, 타일이 떨어지거나 깨질 수 있습니다.
접착제 문제:
타일을 붙일 때 사용하는 접착제가 제대로 경화되지 않으면, 겨울철 차가운 온도와 습기에 의해 접착력이 약해져 타일이 떨어지거나 깨질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접착제가 충분히 마르지 않거나 제대로 경화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타일의 품질 문제:
저품질의 타일은 기온 변화나 습기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의 추운 날씨에서 타일이 약해져서 깨지거나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겨울철 화장실 타일 수리 방법
타일 검사:
먼저 깨지거나 떨어진 타일을 확인합니다. 타일이 깨졌거나 떨어졌다면, 해당 부분의 상태를 점검하고, 타일 밑에 접착제나 시멘트가 제대로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접착제로 붙인 타일인지 시멘트 떡밥으로 붙인 타일인지 잘 확인하고 각각의 상황에 맞게 자재를 준비해야 합니다.
타일이 깨진 부분은 매우 날카롭기 때문에 그대로 두지 말고, 수리 전에 깨진 타일을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벽면 타일의 경우 제거하다 발등에 떨어질 경우 매우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으므로 꼭 안전화 또는 최소 신발을 신고 작업해야 합니다.
타일 제거 및 청소:
깨진 타일을 제거한 후, 타일 밑에 있는 접착제나 시멘트를 깨끗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이때, 타일 밑부분에 남아있는 접착제가 오래되어 단단해졌다면, 스크래퍼나 칼을 사용해 잘 닦아냅니다. 벽면 타일의 경우 떡밥이라는 시멘트 덩어리 같은 것이 있는데 타일 또는 벽면에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떡밥 준비가 되어 있다면 떼어내서 다시 붙여야 합니다.
새 타일 준비:
깨진 타일과 동일한 크기와 색상의 새 타일을 준비합니다. 만약 동일한 타일이 없다면, 가능한 비슷한 디자인과 크기의 타일을 선택해야 합니다. 보통 인터넷에서 타일을 검색해서 가장 유사한 타일을 골라서 시공해야 시공후 이질감이 덜 느껴집니다.
접착제 바르기:
접착제를 이용한 타일시공일 경우 새로운 타일을 붙일 자리에 적합한 타일 접착제를 바릅니다. 접착제는 겨울철에는 충분히 건조되도록 시간이 필요하므로, 제품 설명서를 참고하여 올바르게 사용합니다.
특히 타일을 부착할 때, 접착제가 고르게 펴지도록 신경써서 바르고, 타일이 평평하게 붙도록 합니다.
만약 접착제를 활용한 타일 시공이 아니고 시멘트 떡밥으로 시공된 경우가 가장 어려운 경우인데 보통 벽면에서 많이 적용해서 사용되어 있습니다. 이는 건물의 구체가 똑바르지 않거나 규격에 미달할 경우 공간을 채우는데 활용되는데 자가 시공시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그래도 시공을 하고자 한다면 아래와 같은 작업준비를 해야 합니다.
시멘트 떡밥 재료: 시멘트(인터넷에 찾아보면 떡밥용 시멘트 재료를 판매합니다. 잘 골라서 활용해야 합니다.) , 모래, 물
시멘트와 모래 비율: 일반적으로 시멘트와 모래의 비율은 1:3입니다. 예를 들어, 시멘트 1에 모래을 섞습니다.
물 추가: 시멘트와 모래를 잘 섞은 후, 적당량의 물을 넣어 반죽을 만듭니다. 물의 양은 혼합물의 농도가 적당하게 될 때까지 조금씩 추가합니다.
만약 비율 맞추는 것이 너무 어렵다면 인터넷에 "타일 떡밥용 몰탈" 을 구매해서 물만 잘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그나마 가장 편리합니다.
떡밥이 너무 묽으면 접착력이 떨어지고, 너무 되면 작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적당히 찰지게 되도록 합니다.
혼합: 보통 몰탈과 물의 비율은 몰탈 1kg에 물 300ml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직접 섞어 보면서 너무 질지 않게 잘 섞어서 사용합니다. 특히 떡밥은 원 벽면과 타일의 공간을 채울정도의 두께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양을 조절해서 만들고 타일에 떡밥을 충분히 덩어리로 붙인후 벽면에 타일을 부착합니다.

타일 부착:
접착제를 바른 후, 새로운 타일을 부착하고 살짝 눌러서 고정합니다. 타일이 완전히 평평하게 붙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떡밥을 활용한 경우 기존 타일 높이까지 잘 맞추고 스페이서(타일간의 공간을 유지하는 플라스틱)를 활용해서 줄눈 공간을 만들고 평면을 유지하게 잘 붙입니다.
그라우트(줄눈) 처리:
타일을 붙인 후, 타일 사이에 그라우트(줄눈)를 채워 넣습니다. 그라우트는 타일 사이의 빈 공간을 채우고, 습기나 먼지의 침투를 막아줍니다.
그라우트를 채운 후, 스폰지로 남은 부분을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경화 시간 기다리기:
타일을 부착하고 그라우트를 채운 후, 접착제가 완전히 경화될 때까지 최소 24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온도가 낮기 때문에, 경화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타일 상태 점검:
수리가 완료된 후에는 타일이 잘 붙어 있는지, 균열이나 틈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예방 방법
겨울철 온도 조절:
화장실의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려면 난방을 적당히 유지하고, 기온 차이를 급격하게 만들지 않도록 합니다.
습기 관리:
화장실에서 결로 현상을 방지하려면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습도를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맺음말
직접 시공시 겨울철 타일이 깨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좋은 품질의 타일과 접착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일을 붙일 때는 제조사의 지침을 따르고, 충분히 건조된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이 방법들을 통해 겨울철 화장실 타일을 수리하고, 깨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미 시공된 곳에서 타일 깨짐을 경험하기 때문에 매우 당황 스러울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업체에 의뢰할 경우 보통 전체를 시공하라고 하고 매우 비싼 견적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타일 수리는 깨진 면적이 광범위 하지 않다면 충분히 자가 수리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재료비도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 직접 자가수리를 했는데 10장 이상을 수리했지만 총비용이 10만원도 채 들지 않았습니다.
인테리어 업체에서 전체를 수리해야 한다며 약 200~300만원 견적을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몇장 정도의 깨짐은 충분히 직접 수리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시공되어진 타일에 맞추어 시공하면 되므로 접착제 잘 바르고 재료만 인터넷으로 잘 구매하면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제작품과공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반 철로 자석 만드는 방법 (0) | 2025.02.06 |
---|---|
초보자가 만화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한 방법 (0) | 2025.01.15 |
자동차 타이어 빵꾸 지렁이 사용 펑크 자가 수리법 (2) | 2024.12.30 |
멋있는 디자인 종로구 숭인상가 아파트 재활용분리수거장 재활용보관소 (12) | 2024.12.05 |
많이 사용되는 그라인더 날 절단석과 연마석의 용도와 종류 및 규격표 (9) | 2024.10.26 |